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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사 후기안양유원지에서 200m, 생각보다 좋았던 사찰

안양유원지 근처에서 조용히 걸을 만한 곳을 찾다가, 평소 그냥 지나쳤던 안양사에 직접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주소 : 경기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131번길 103

전화번호 : 031-471-4848복사

처음에는 작은 사찰이라 금방 둘러보고 내려올 생각이었는데,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볼거리가 있었고 조용한 분위기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은 것은 화려한 건물이 아니라 바람이 불 때마다 들려오던 풍경소리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아기고양이까지 만나면서 꽤 재미있는 방문이 됐습니다.

안양사 고양이
안양사 아기고양이

🚗 생각보다 편했던 안양사 접근

안양사는 안양유원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안양사가는길
안양사 가기전 도로

유원지 쪽 도로에서 팻발 방향으로 올라가면 약 200m 정도 지나 사찰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산에 있는 사찰이라고 하면 한참 걸어 올라가야 할 것 같지만, 실제로 가보니 포장된 도로가 사찰 가까이까지 이어져 있었습니다.

차량으로 접근하기에도 비교적 편해서 처음 찾아가는 사람도 크게 어렵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실제 방문할 때의 차량 진입이나 주차 상황은 현장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안양사 마당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보였던 것

여기 도착해서 마당으로 들어가니 커다란 나무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안양사 앞마당
안양사 큰나무

건물만 가득한 공간이 아니라 마당 한가운데 나무가 자리하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여유로운 느낌이 있었습니다.

규모가 큰 사찰은 아니지만 오히려 아담한 공간이라 천천히 주변을 살펴보기 좋았습니다.

안양유원지와 가까운 곳이라는 사실을 잠시 잊을 정도로 분위기가 차분했습니다.


🔔 사진보다 직접 들으니 더 좋았던 안양사 풍경소리

이번 방문에서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입니다.

안양사 풍경소리
안양사 처마밑 풍경소리

바람이 불 때마다 사찰의 풍경이 흔들리면서 맑은 소리가 들렸습니다.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장면은 여러 장 찍었지만, 그 소리만큼은 사진에 담을 수 없었습니다.

잠깐 걸음을 멈추고 그 소리를 듣고 있으니 자연스럽게 말수가 줄어들었습니다.

사찰이라는 공간이 주는 조용함과 풍경소리가 잘 어울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날 안양사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장면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 안양사. 작은 사찰이지만 불교 공간의 분위기는 분명했다

안양사는 건물이 많거나 규모가 큰 사찰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사찰에서 느낄 수 있는 분위기는 분명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도 불공을 드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 주변을 천천히 둘러보다가 잠시 마음속으로 소원을 빌어봤습니다.

특별한 소원이라기보다는 가족들이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평범한 바람이었습니다.

바쁜 일상에서는 이런 생각을 일부러 할 시간도 많지 않은데, 잠깐 멈춰 있으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 안양사. 작은 절이라고 생각했는데 위쪽에는 큰 불상이

처음 이 사찰에 도착했을 때는 솔직히 규모가 상당히 작은 사찰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안양사 불상
안양사 거대불상

그런데 안쪽을 더 살펴보면서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위쪽으로 올라가니 꽤 큰 불상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입구 주변만 보고 내려왔다면 그냥 지나쳤을 장면입니다.

그래서 처음 방문하는 분이라면 사찰에 도착한 뒤 잠깐만 둘러보고 바로 내려오기보다는 위쪽까지 천천히 살펴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 안양사 의외로 눈에 들어왔던 두 곳의 약수터

사찰 주변을 살펴보면서 약수터도 발견했습니다.

작은 약수터가 두 곳 있었습니다. 절 메인 마당앞에 하나. 제일 위쪽에 하나.

거대한 시설이나 관광지처럼 꾸며놓은 곳은 아니지만 주변 자연과 어우러진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안양사 약수터
안양사 위쪽 약수터

이런 소소한 공간을 발견하는 재미도 직접 걸어보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약수를 이용하려는 경우에는 당시 현장에 표시된 음용 가능 여부와 관리 안내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돌탑에도 작은 소원 하나

사찰을 둘러보다 보니 작은 돌탑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도 돌 하나를 올려봤습니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조용히 소원을 빌었습니다.

안양사 소원돌탑
안양사 미니 돌탑

거창한 소원은 아니었습니다. 지금 준비하고 있는 것들이 노력한 만큼 성과가 있기를.

그저 가족들이 건강하고 평안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안양사 전경2
안양사 전경 위에서 아래

⚠️ 안양사 방문 전 참고

절 정문 도착전 아래 쪽에 바리케이트로 막아논 절 입구 같이 곳이 있어요. 안양사라는 큰 안내돌까지 있어서. 거기가 절 입구줄 알았습니다. 닫혀 있어서 그냥 돌아가려다. 혹시나 하고 위로 올라갔더니. 위에 절 입구가 따로 있었습니다.

안양사 입구 아님
안양사 아래쪽 입구

저희처럼 혼동되지 마시고 이 사진이 있는곳은 절 입구가 아니니 참고하세요

🗺️ 이런 분께 안양사를 추천합니다

거창한 관광지를 기대하고 가면 다소 소박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조용히 걷고 잠깐이라도 마음을 정리하고 싶은 분이라면 안양사가 의외로 잘 맞습니다. 안양유원지 나들이 코스에 10~20분 정도만 더하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거리라, 근처에 오신 김에 가볍게 들러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저는 이번 방문으로 안양유원지 주변에 이런 조용한 공간이 있다는 걸 새롭게 알게 됐고, 다음에 가족들과 다시 한번 들러보고 싶어졌습니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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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안양사, 안양유원지, 안양가볼만한곳, 안양여행, 안양사찰, 안양산책, 안양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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